2025년 12월 06일(토)

신안 여객선 좌초에 李대통령 "인명피해 없도록 신속 수습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고, 구조 상황을 국민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사고 보고를 받은 즉시 해경·행안부 등 관계 부처에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사고는 이날 오후 8시17분쯤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것입니다.



해당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산도 인근 수역으로 접근하던 중 암초에 올라 좌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구조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승객 안전 확보와 선박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