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를 신라면의 첫 번째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농심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에스파와 손잡고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한국 대표 라면 브랜드인 신라면이 글로벌 앰배서더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에스파는 K팝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신라면의 맛과 브랜드 가치를 세계 각국에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농심 측은 앰배서더 선정 배경에 대해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에너지를 전하는 에스파의 모습이 신라면의 슬로건 '인생을 울리는'의 글로벌 확장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신라면, 짜파구리 등 농심 제품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으로 팬들과 소통해 온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심과 에스파의 첫 번째 협업으로 '글로벌 신라면 광고'가 공개됩니다. 이 광고는 기존의 전통적인 광고 형식에서 벗어나 K팝 아이돌의 강점을 극대화한 뮤직비디오 스타일로 제작됐습니다.

광고의 배경음악으로는 1997년 발매된 영국의 인기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히트곡 'Spice up your life'가 사용되었으며, 에스파가 자신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살려 새롭게 불렀습니다.

광고는 신라면이 지닌 매콤한 행복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에스파는 특유의 세련된 보컬과 퍼포먼스를 통해 신라면의 맛과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신라면을 즐기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즐거운 모습도 광고에 담겨 있습니다.

특히 에스파가 선보이는 '신라면 댄스'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 댄스는 총 3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면 포장지를 뜯고, 물을 붓고, 젓가락을 준비하는 과정을 춤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을 손가락으로 한 글자씩 나타내는 창의적인 안무도 광고의 재미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번 신라면 에스파 광고는 농심의 해외시장 집중 전략에 따른 글로벌 광고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 국가를 중심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송출될 예정입니다.

농심은 광고와 함께 에스파 멤버들의 이미지가 담긴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 제품도 출시합니다. 신라면 멀티팩에는 에스파 단체 사진이, 개별 포장지에는 각 멤버의 개인 이미지가 디자인됩니다.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는 11월 중국을 시작으로 12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됩니다. 농심은 스페셜 패키지 출시와 함께 신라면, 신라면툼바 멀티팩에 에스파 멤버들의 사진과 손글씨가 포함된 포토카드를 동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 세계 유통매장에서 에스파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와 이벤트를 진행하여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입니다.

에스파는 "신라면은 방송이나 월드투어, 연습실 등 일상에서 늘 즐겨 찾던 브랜드"라며, "이제 농심 제품을 먹던 소비자에서 더 나아가 정식 앰배서더로서 글로벌 팬들에게 신라면의 매력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의 힘으로 '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알릴 적임자인 에스파와 함께, 전 세계 팬들에게 K푸드 대표 브랜드 신라면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스파는 카리나, 윈터, 닝닝, 지젤로 구성된 4인조 다국적 걸그룹입니다. 국내외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파는 미국 '빌보드 우먼 인 뮤직 2025' 올해의 그룹상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에서 다수의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미국, 유럽, 아시아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년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