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심폐소생술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김수용... 회복 뒤 내놓은 첫 메시지

코미디언 김수용이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의식을 회복한 가운데, 후배 개그맨 윤석주와 나눈 대화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윤석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수용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주가 "형님 괜찮으신 거죠? 너무 걱정된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하자, 김수용은 "다행히 안 죽었어. 죽었다 살아남"이라고 답변하며 자신만의 유머 감각을 잃지 않았습니다.


(왼) 김수용 / Instagram 'soo_dragon1', (오) 윤석주 / Instagram 'gagsukju'



이어진 대화에서 윤석주는 "조의금 굳었다, 아싸"라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고, 김수용 역시 "까비(아깝다)"라고 응수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두 사람의 유쾌한 대화는 팬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김수용은 14일 경기도 가평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후 호흡과 의식을 되찾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수용 / Instagram 'soo_dragon1'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수용 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했고 안정을 취하며 경과 관찰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윤석주는 KBS 공채 15기 출신으로 '낙지'라는 예명으로 개그맨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유튜브 채널 운영과 속옷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