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1%를 기록하며 약 두 달 만에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1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ㅡ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인 10월 3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9월 1주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9월 3주 59%, 10월 1주 57%, 10월 3주와 10월 5주에는 각각 56%를 기록하며 하향 곡선을 그렸으나, 이번 조사에서 약 두 달 만에 60%대에 재진입하며 반등 신호를 보였습니다.
부정 평가는 29%로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 감소했으며, '모름·무응답'은 10%로 집계되었습니다.
국정 운영 신뢰도에서는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를 기록하며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21%로 4%포인트 하락하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21%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기타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 유보'는 27%였습니다.
이번 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되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8%로 집계되었습니다.
조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