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오는 14일과 18일 오후 7시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월 A매치인 볼리비아전과 가나전을 생중계합니다. 쿠팡 와우회원이 아니더라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두 경기는 올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펼치는 마지막 평가전으로, 대한민국이 월드컵 2포트 지위를 확정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10월 브라질전에서 0-5로 패배했지만, 파라과이전에서는 2-0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전에는 '카타르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복귀해 화제입니다.
조규성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지만,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1년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재활 치료에 전념해야 했습니다.
조규성은 지난 8월 소속팀인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월란으로 복귀한 후 시즌 4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규성의 국가대표팀 복귀는 약 20개월 만이며, 올해 7월 대표팀을 맡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는 처음입니다.
상대팀인 볼리비아는 FIFA 랭킹 76위, 가나는 73위로 22위인 한국보다 순위가 낮지만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특히 볼리비아는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브라질전에서 백3 전술을 사용해 대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이 볼리비아의 견고한 수비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볼리비아의 밀집 수비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오현규와 공격 창의성의 중심인 이강인의 활약이 경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3년 전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에 2대 3으로 석패했다.
당시 2골을 넣으며 좋은 기억을 품은 조규성의 복귀와 함께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아프리카 축구 특유의 템포와 개인 역량을 조직력으로 막아내야 하는데 백3와 백4 중 어떤 구성으로 나설 지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