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드림에이지가 운영하는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 12일 신규 서버 '라그나르' 오픈과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 '아부루 수확제'를 선보였습니다.
아키텍트는 출시 후 지금까지 '김실장 핫라인'을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이를 게임 운영과 개발에 즉시 반영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존 MMORPG의 초반 플레이 피로도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조작과 전투 흐름을 전면 개선하여 플레이어들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성장 구간, 보상 시스템, 아이템 거래 환경 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했던 핵심 시스템들을 전반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아부루 수확제'는 '버려진 땅' 지역의 '아부루 마을'에서 펼쳐지는 전 서버 공통 시즌형 이벤트입니다. 스토리 퀘스트 '사절단의 의뢰', 이벤트 미션 '아부루 미션', 5인 파티 던전 '이상 균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벤트를 통해 얻은 경험치를 전용 시즌 패스 '아부루 패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아부루 자판기 티켓'을 통해 '아부루 자판기'에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확장도 눈에 띕니다. 협력과 전투의 재미를 강화하는 신규 월드 보스 '샤흐갈'이 등장했으며, '칼바람 황무지'에는 신규 필드 보스 3종이 추가되었습니다. '거인의 정원' 지역에는 새로운 사냥터가 개방되었고, '거인의 탑' 2층이 확장되면서 클랜 레이드 콘텐츠 '앙그바르 투기장'에서는 신규 보스 '할파시암'을 공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비 시스템도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보조무기 슬롯이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되었으며, 새로운 사냥터에서는 각 클래스별 보조무기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코스튬과 팬텀웨폰의 경우 능력치 적용 장비와 외형 장착 장비가 분리되어 전투 효율성과 외형 연출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캐릭터 외형 변경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변경권도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선도 포함되었습니다. 거래소가 월드 단위로 통합되면서 아이템 수급 범위가 확대되었고, 일괄 구매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UI 개선을 통해 소환 화면에서 잔여 재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보물상자와 거인의 조각 위치가 월드맵에 표시되어 탐색과 수집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김실장 핫라인'에서 약속했던 개선사항들도 대부분 이번 업데이트에 반영되었습니다.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신규 서버 '라그나르'도 동시에 오픈되었습니다. 신서버 이용자들은 출석 체크와 미션 달성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 증표로 '3성 장비', '코스튬', '팬텀웨폰', '성좌의 가호', '거인의 자판기 티켓' 등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드림에이지 김민규 사업실장은 "아키텍트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운영 방침을 지속해왔으며, 유저와 함께 게임을 발전시켜나가는 라이브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커뮤니티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을 더욱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