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JTI코리아, '메비우스' 속까지 바꿨다... 알루미늄 대신 종이 속지로 친환경 전환

JTI코리아가 대표 담배 브랜드 '메비우스'의 패키지 내부 구성을 전면 개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월 메비우스 전체 제품군의 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데 이어, 이번에는 담배 팩 내부 속지와 담배를 둘러싸는 포장지 등 내부 패키지 사양을 완전히 새롭게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내부 속지 소재의 교체입니다. 


사진 제공 = JTI코리아


JTI코리아는 기존 알루미늄 재질의 속지를 종이 소재로 바꿔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재활용 가능성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새로운 종이 속지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메비우스 브랜드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또한 코어 라인 제품군에 사용되는 담배 포장지에는 대각선 형태의 워터마크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해 제품의 특별함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번 속지 소재 변경은 JTI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의 일부로 추진되었습니다.


JTI는 지난 2024년 포장재 재활용률 91%를 기록해 2025년 목표치인 85%를 6%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오는 2030년까지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JTI코리아는 이번 패키지 개선을 통해 지난 2024년 대비 약 410만 개의 종이봉투에 해당하는 종이 재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약 680만 개의 음료 캔에 상당하는 75톤 규모의 알루미늄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종이 속지는 일부 캡슐 제품을 제외한 메비우스의 모든 제품군에 적용됩니다. 여기에는 코어 라인, LSS 라인, 이스타일 라인, LBS 라인이 포함되며, 새로운 워터마크 디자인은 메비우스 코어 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메비우스를 이용하는 기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제품 포장재의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JTI의 경영 철학에 따라 글로벌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비우스는 48년간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최상의 품질로 성인 흡연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JTI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JTI코리아는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함께 발전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품질, 맛, 디자인 등 소비자의 전반적인 흡연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