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故 송재림, 오늘(12일) 1주기... 12월 유작 개봉 앞둬

배우 故 송재림의 1주기를 맞아 팬들과 연예계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故 송재림은 2024년 11월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당시 39세였던 그는 약속을 잡았던 지인이 집을 찾아가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종합해 볼 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인의 SNS 계정에는 본명 대신 "긴 여행 시작"이라는 문구가 프로필 소개란에 남겨져 있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故 송재림은 2009년 패션모델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 후 광고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故 송재림 / 사람엔터테인먼트


같은 해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연기자로 전향했으며, 2010년 드라마 '대물'과 '시크릿 가든'에서 조연으로 활동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2012년 방영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맡은 무사 김제운 역이 꼽힙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본격적으로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4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배우 김소은과 함께 출연하여 가상 부부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씨엠닉스 제공


고인은 생전 마지막까지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 서는 등 왕성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영화 '멀고도 가까운'이 오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씨엠닉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