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점점 처지는 볼살과 턱선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가요? 비싼 시술이나 성형수술 없이도 집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자연스러운 리프팅 방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냉·온 세안으로 모세혈관 톡톡 자극하기
냉온 세안법은 모세혈관을 자극해 피부 탄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평소처럼 세안을 마친 후, 마지막 단계에서 10초간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냉온 자극은 피부의 미세 순환을 촉진시켜 산소 공급을 늘리고 얼굴색과 탄력을 개선시킵니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15~20℃ 정도의 냉수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냉온 자극은 아침보다 오후에 피로 회복용으로 활용할 때 더욱 효과적입니다. 꾸준히 실천하면 모공 탄력까지 개선되어 메이크업 밀착력도 높아지는 부가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2. 잠들기 1시간 전, 피부 리셋 루틴 실천하기
잠들기 전 1시간은 피부 재생의 황금 시간대입니다. 저녁 세안 후 히알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수분크림으로 진피층 보습을 충분히 채워주세요.
턱선부터 이마까지 손끝으로 부드럽게 두드리며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중에는 체온이 자연스럽게 낮아지면서 성장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팩보다는 오일 한 방울을 크림에 섞어 발라주면 흡수력과 지속력이 더 높아집니다. 또한 잠들기 전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를 줄이면 회복 호르몬 분비가 더욱 원활해집니다.
3. 표정 근육 스트레칭으로 자연 리프팅 완성
피부 탄력을 지탱하는 것은 피부가 아니라 근육입니다. 아침 세안 후 손바닥으로 광대와 턱선을 위로 밀어 올리며 "아-에-이-오-우" 발음을 5회 반복해보세요.
이 동작은 얼굴 하부 근육을 자극해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턱을 내밀 듯 천장을 바라보며 입을 크게 벌리는 동작은 목과 턱선 탄력에 특히 좋습니다.
하루 3분, 양치 전 습관처럼 꾸준히 실천하면 처짐 예방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입가 팔자주름과 이중턱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4. 단백질과 비타민 C 콤비로 콜라겐 활성화
콜라겐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비타민 C가 함께 필요합니다. 달걀, 생선, 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과 오렌지, 브로콜리, 키위 등의 비타민 C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진피층의 콜라겐 재합성이 촉진됩니다.
비타민 C는 열에 약하므로 생으로 섭취하거나 스무디 형태로 먹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아침 식사에 삶은 달걀과 오렌지를 함께 먹는 것만으로도 콜라겐 합성 루틴이 완성됩니다.
5. 자외선·스트레스 관리가 리프팅의 핵심
자외선(UVA·UVB)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안티에이징 방법입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분비를 늘려 콜라겐 분해를 가속화시킵니다.
명상, 산책, 충분한 숙면으로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것이 근본적인 탄력 유지의 비결입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심호흡이나 10분 명상만으로도 피부 혈류가 안정됩니다. 야외활동 시에는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피부 리프팅 3종 방패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과학적 근거가 있는 방법들입니다. 꾸준히 실천하면 시술 없이도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 탄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