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수능 코앞인데... 고교 교실서 화재, 휴대폰 수십대 '잿더미'

경기 안성시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들의 휴대전화 20여 대가 소실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경 안성시 구포동 소재 고등학교 교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교탁 옆에 있던 휴대전화 보관함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당시 보관함에는 학생들의 휴대전화 20개와 보조배터리 1개가 보관돼 있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다행히 학생들이 외부 활동으로 교실을 비운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교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학교 관계자가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나섰고, 약 15분 만에 불을 끈 후 119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보관함 내부의 휴대전화 상당수가 열기로 인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배터리 발화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