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택시기사 폭행 논란' 인기 남가수, 자숙→복귀 결정... "깊이 반성해"

일본 인기 그룹 산다이메 J SOUL BROTHERS의 메인 보컬 이마이치 류지가 택시 기사 폭행 사건으로 인한 자숙 기간을 마치고 2026년부터 활동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9일 이마이치의 소속사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마이치가 단계적인 준비를 진행한 뒤 2026년부터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지난 4월 이마이치가 음식점에서 귀가하던 중 도쿄 시내를 주행하던 택시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는 운전기사의 팔을 잡아당기고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의 아크릴판을 때린 후 "죽여버리겠다" 등의 폭언을 가하며 남성 운전기사를 협박 및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후 일본 경시청은 이마이치를 협박 및 폭행 혐의로 서류 송치했으며, 소속사는 그에게 보수 반납과 자택 근신 등의 엄정한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8월에는 운전기사와의 합의가 성립됐고, 10월 도쿄 지방검찰청에서 최종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소속사는 복귀 결정 배경에 대해 "이마이치가 자숙 기간을 통해 깊이 반성했으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책임감 있는 자세로 활동에 임할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마이치 류지는 2010년 EXILE의 계열 그룹인 산다이메 J SOUL BROTHERS의 보컬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하여 그룹의 메인 보컬로 합류했습니다.


그룹은 'R.Y.U.S.E.I.', 'Summer Madnes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2010년대 일본 가요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코드 대상 수상과 돔 투어 성공 등으로 막대한 인기를 누렸으며, 이마이치는 2018년부터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싱글, 앨범 발매 및 솔로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복귀 발표로 이마이치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Instagram 'jsbryuji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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