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지금이 절정!"... 남친과 가을 인생샷 남기기 좋은 '은행나무 명소' 5곳

가을이 깊어가면서 전국 곳곳의 은행나무가 황금빛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가을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은행나무 명소를 찾아갈 절호의 기회입니다.


노란 은행잎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서울 몽브루 - 419카페거리 은행나무 길


북한산 인근에 위치한 몽브루는 419카페거리 은행나무 길 바로 옆에 자리한 카페입니다. 


서울 몽브루


은행나무 시즌이면 커다란 통창을 통해 노랗게 빛나는 거리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등산 전후에 가볍게 들러 따뜻한 음료와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실내에서도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제주 관음사 - 드라마 촬영지의 낭만


한라산 해발 650m 기슭에 자리한 관음사는 맑은 공기와 깊은 숲 향이 어우러진 제주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가을이면 사찰이 노란색 옷으로 갈아입으며 한층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911년에 심어진 은행나무는 관음사를 대표하는 포토 스팟으로,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가을 풍경을 연출합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마음의 쉼표를 찾고 싶은 연인들에게 추천합니다.


전주 향교 - 400년 역사의 은행나무


전주 향교는 수령 400년이 넘은 대성전 은행나무와 곳곳에 줄지어 선 은행나무들 덕분에 1년 중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꼽힙니다.


전주향교 은행나무 / 뉴스1


오랜 세월을 견뎌온 거대한 은행나무가 만들어내는 황금빛 풍경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전주 한옥마을과 함께 여행 코스로 둘러보기 좋아 하루 종일 알찬 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성균관 명륜당 - 천연기념물의 위엄


성균관 명륜당의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59호로 지정된 거목입니다.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잎과 명륜당이 어우러져 역사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조선시대 교육기관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수백 년 된 은행나무가 만들어내는 조화는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한적하게 은행나무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이른 아침 방문을 추천합니다.


원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 황금 터널의 환상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원주시 단풍 명소로 선정된 곳으로, 11월이면 캠퍼스를 수놓은 노란 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 / 뉴스1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양옆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만들어낸 황금 터널입니다.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햇살에 반짝이는 은행잎이 흩날리며 잔잔하고 따스한 가을 감성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앉은 모습을 멀리서 찍으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은행나무의 황금빛 절정은 짧은 시간 동안만 지속됩니다.


연인과 함께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카메라를 들고 이 아름다운 명소들을 찾아가보세요. 노란 은행잎이 만들어내는 로맨틱한 풍경 속에서 평생 간직할 소중한 순간들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