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글로벌 팝스타 트로이 시반이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0일(한국 시간) 트로이 시반(Troye Sivan, 30)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I love kimchi so much(김치를 너무 사랑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울음 이모티콘을 게시했습니다.
그의 짧고 굵은 고백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누리꾼들은 트로이 시반의 김치 사랑 고백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김장철인 거 어떻게 알았냐", "김치 홍보대사 인정", "내한 와", "다음엔 김치찌개도 도전해 봐라" 등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생으로 호주에서 성장한 트로이 시반은 이전부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 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스(Youth)', '앤젤 베이비(Angel baby)'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그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펼쳤습니다.
과거 내한 공연에서는 한국 팬들에게 "고맙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특별한 팬서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현진 등 유명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음악계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로이 시반은 음악뿐만 아니라 연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2009년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