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중국인 20대, 서해안 고속도로서 만취 상태로 20㎞ 역주행...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충돌' 사고

경기 광명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음주 역주행 사고로 6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9일 오전 5시경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소하IC 인근에서 카니발 차량이 역주행하며 마주 오던 스타렉스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스타렉스 차량에 탑승했던 30대 A씨를 포함한 승객 6명이 이번 충돌사고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행히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충돌한 두 차량과 함께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일부가 화재로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카니발 차량을 운전했던 20대 남성 B씨(중국 국적)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서울 방향 2개 차로 중 2차로가 통제 조치되어 교통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수원시 인계동에서 음주 후 약 20여㎞를 주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사고의 정확한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