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한국타이어, 3분기 매출 5.4조ㆍ영업이익 5859억... 역대급 실적 달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5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에서 매출액 5조 4,127억 원, 영업이익 5,859억 원의 우수한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산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인 한국타이어는 안종선·이상훈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타이어 사업 부문에서 한국타이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상승한 2조 7,07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5,19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교체용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에 기인합니다. 특히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영업이익 개선 측면에서는 재료비와 운임비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하며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1분기부터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전문기업 한온시스템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한온시스템은 매출액 2조 7,0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95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 직전 분기 대비 48.2% 증가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3분기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47.4%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한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에서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27%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포르쉐 '마칸', 샤오미 'YU7', BMW 'iX'·'뉴 i4' 등 프리미엄 전기차 핵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했습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약 50개 브랜드 290여 개 차종에 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기술력 우수성은 국제적인 평가에서도 확인됩니다. 영국 유력 타이어 전문 매체 '왓타이어' 주관 어워드에서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이 '올해의 전기차 타이어'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플래그십 브랜드 '벤투스' 제품군도 '올해의 퍼포먼스 타이어' 부문에서 1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테크놀로지를 입증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입니다.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회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향상에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