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홍명보호 비상"... 황인범, 허벅지 부상으로 A대표팀 소집 제외됐다

홍명보호 중원의 핵심 선수인 황인범이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6일 대한축구협회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11월 A대표팀 소집 제외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황인범 / Instagram 'feyenoord'


황인범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로빈 판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26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이 최소 6주에서 8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황인범은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대표팀 소집이 불발되면서 홍명보 감독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개막 후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9월 미국 원정에 참여하지 못했던 황인범은 이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신중하게 관리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 폴렌담전 출전 후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황인범의 피지컬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인범 / GettyimagesKorea


올 시즌 황인범은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해 도움 3개를 기록하며 페예노르트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인범의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혀 현재 소집된 선수들로 11월 대표팀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