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리본카, RTC·RQI 기반 품질 점검 시스템으로 소비자 신뢰 높인다

국내 중고차 시장이 신차 판매량을 크게 앞지르며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이 단순한 가격 비교에서 품질 검증과 투명성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약 243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신차 판매량인 약 163만 대를 80만 대 가량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매년 신차 판매를 넘어서는 규모로 지속 성장해왔으며, 특히 합리적 소비와 이동 편의성을 추구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리본카


시장 규모 확대와 함께 중고차 업계 생태계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직영중고차 업체를 비롯해 렌터카 회사, 완성차 브랜드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면서 서비스 체계가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로 이어졌으며, 동시에 차량 선택 기준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과거 가격 중심의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품질 점검 절차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소비자 신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습니다. 이는 해외 주요 시장의 발전 과정과 유사한 양상입니다. 


중고차 시장 규모가 신차의 두 배를 넘는 미국에서는 카팩스와 오토첵 등의 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명의 변경, 사고·정비 내역 등을 투명하게 제공하며 객관적인 차량 상태 파악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개인 간 거래부터 렌터카, 직영 판매까지 중고차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체계적인 차량 상태 점검 프로세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국내 환경에 특화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본카가 운영하는 직영 리컨디셔닝 센터 RTC는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정비 프로세스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했습니다.


RTC는 리본카의 특허 기준인 RQI를 바탕으로 196개 항목을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점검하며, 동일 연식·차종이라도 상태 편차가 큰 중고차를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합니다.


검사 결과는 약 29페이지 분량의 'RQI 리포트'로 작성되어 리본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에는 시트 상태, 타이어 마모도, 보험 이력, 엔진룸 상태, 누유·누수 여부 등 주요 점검 항목이 담겨 있습니다.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충전구 절연, 가상 엔진 사운드 작동 여부 등 전용 점검 항목을 추가로 확인합니다. 모든 항목은 수치와 예시 이미지를 함께 제공해 초보 운전자도 차량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리본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이 성장할수록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정확히 검증하고 공개하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라며 "리본카는 국내 시장 특성을 반영한 인증·점검 서비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중고차 구매 문화를 조성해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