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밤부케어' 매출 1%로 '도시숲' 키운다... 3년째 녹색 인프라 확산

유한킴벌리가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 매출의 1%를 도시숲 조성을 위한 녹색 인프라 구축 기금으로 출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이 이끄는 유한킴벌리는 이번 기부를 통해 환경 보호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크리넥스는 단순한 제품 혁신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도시숲 조성 사업은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숲을 보다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시작된 의미 있는 활동입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의 협력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도시숲 조성 사업의 특징은 서울에서도 상대적으로 녹지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 사업지였던 동대문구 소재 늘봄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에는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정원을 조성하며 녹색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3년간의 성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크리넥스는 총 7천본의 나무를 식재하고 89종의 다양한 수종을 선택하여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간 녹색 불평등을 줄이는 동시에 밀원식물을 통해 꿀벌이나 나비와 같은 수분 매개자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계의 건강성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도시숲 조성 사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시민참여입니다. 매년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지역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하여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꾸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본인이 누릴 숲의 가치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기금 출연의 기반이 되는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는 100% 천연 대나무 펄프 원료로 생산됩니다. 


대나무는 지속적으로 빠른 생산이 가능한 대체 펄프로 인정받아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를 받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자체의 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크리넥스 화장지를 생산하는 김천공장은 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 CoC 인증을 획득하여 원료부터 최종 가공까지 전 공정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습니다. 


또한 합지용 풀 대신 물로 두루마리 화장지를 접착하는 '아쿠아프레시' 공법을 도입하여 누적 653톤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습니다.


크리넥스 담당자는 "대한민국 위생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역할을 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