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하정우가 연출하고 연기까지 하는 영화 '윗집 사람들', 12월 3일 개봉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 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윗집에 거주하는 김선생(하정우)과 수경(이하늬), 그리고 아랫집 부부인 정아(공효진)와 현수(김동욱) 등 네 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각 인물들의 미묘하고 솔직한 표정이 포스터 전면에 드러나며 영화의 분위기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포스터에 삽입된 '오늘 밤 솔직하게, 할까요?'라는 카피는 평범한 층간소음 문제에서 시작된 작은 갈등이 점차 네 인물의 내면 깊숙한 감정을 자극하는 신호로 변화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또한 '색다른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윗집'과 '색다른 제안에 흔들리는 아랫집'이라는 문구를 통해 두 부부 간의 대조적인 상황을 선명하게 보여주며 예상치 못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영화 '윗집 사람들'


메인 예고편은 아랫집 거주자인 정아와 현수가 연일 계속되는 윗집의 층간소음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네 사람이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처음에 일상적인 대화가 이어지는 듯 보이지만, 김선생이 "다 같이 함께하시죠"라고 특별한 제안을 내놓는 순간 상황은 급격히 바뀝니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네 사람의 서로 다른 시선과 조용히 주고받는 대화, 그리고 침묵 속에서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은 관객들로 하여금 '이것은 소음인가, 신호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만듭니다.


'윗집 사람들'은 선정적인 장면 없이도 야(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영화로, 올겨울 극장가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매일 밤 발생하는 특별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과 아랫집 부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 '윗집 사람들'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주연을 맡았으며,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하정우가 감독으로 참여한 네 번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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