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사람들에 상처 쌓여"...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4년간 돌연 잠적한 이유 밝혔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커리어 절정기에 갑작스럽게 은둔했던 충격적인 이유가 공개됩니다.


5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돌아온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이유와 최근 썸타는 근황까지 대공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발표했습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레전드 씨름선수로 활약하며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별명으로 승승장구했던 최홍만은 씨름선수 은퇴 2년 만에 K-1 선수로 전향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생전 안 하던 운동으로 뭘 하겠냐"며 비난을 쏟아냈지만, 최홍만은 3개월 후 열린 K-1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최홍만의 연봉은 20억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커리어의 정점을 찍던 최홍만은 돌연 모습을 감췄습니다. 최홍만은 이에 대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뇌에 종양이 발견된 거다"라고 고백했습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그는 "바다 하리 선수랑 했는데 3라운드까지 판정이 안 나서 제가 연장전을 포기했다. 혹시나 불안해서"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최홍만은 "이후에 '왜 끝까지 안 했냐'는 말이 정말 많았다"며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상처가 쌓이기 시작할 때"라고 당시의 아픈 기억을 털어놨습니다.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따로 있었습니다. 최홍만은 "그때 어머니가 유방암이 걸리셨다. 유방암이 전이가 돼서 위독한 상황이었다"며 "제 인생의 전부였다. 평생 제 유일한 편이지 않았냐"고 말하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최근 고민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저의 2세를 보고 싶어하는 거 같다. 그런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석이 "얼마 전에 요즘 썸타고 있다 하지 않았냐"고 썸 근황에 대해 묻자, 최홍만은 "노력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사람들이 자꾸 원하니까. 제 2세를 보고 싶어하시는 분도 많고"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누가 그렇게 2세를 보고 싶어하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최홍만이 출연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이날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