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이이경, 3년 만에 '놀면 뭐하니?' 하차... 이유 들어보니

배우 이이경이 3년간 함께해온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해 더이상 방송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이경은 2022년 9월부터 '놀면 뭐하니?'에 고정 출연하며 다양한 특집 코너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여왔습니다.


MBC 예능 '놀면 뭐 하니?'


특히 그는 예측불가한 캐릭터와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프로그램의 핵심 멤버가 됐습니다.


이이경의 하차 이유는 스케줄 조율의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목요일 정기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집 기획에 따라 추가 촬영 스케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이이경은 영화 '세대유감' 촬영 중에도 스케줄을 조율하며 프로그램 참여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일정이 더욱 빡빡해질 예정입니다. 지난주 '세대유감' 촬영을 마친 이이경은 베트남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I am here)'와 일본 TBS 금요극 '드림 스테이지'에 연이어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 프로젝트까지 겹치자 고정적인 예능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다만 이이경은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출연은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주 MBC '뉴스특보 APEC 2025' 편성으로 방송되지 않았습니다.


오는 8일 방송에서는 허성태, 장항준, 현봉식, 정준하, 황광희, 김광규, 투컷, 한상진, 허경환, 최홍만 등이 참여하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3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나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든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이경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