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사생활 루머' 이이경, 허위사실 작성·유포자 고소했다... "합의나 선처 없어"

배우 이이경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3일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이경 관련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상영이엔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를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해 자료를 제출하고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이경 / 뉴스1


소속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나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든 진행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소속사는 향후 대응 방침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습니다.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상영이엔티는 또한 "조작된 정보와 왜곡된 사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는 시대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라며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이경 / 뉴스1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20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블로그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작성자가 이이경과 주고받은 것이라며 성적인 내용이 담긴 메시지 캡처본이 포함되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소속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작성자 역시 하루 만에 "장난으로 시작된 일이며, AI 사진을 사용했습니다"라고 해명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