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트럼프가 내민 종이 보더니 빵 터져버린 시진핑... "뭘 본거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났던 미·중 정상회담의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보여주는 사진 수십 장이 공개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공식 웹사이트의 사진첩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양자 회담에 참여하다"라는 제목으로 총 42장의 사진이 게시됐습니다.


사진들은 지난달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내 김해 공군기지의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열린 미·중 양자 정상회담 당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대체로 시간 순서에 따라 배열돼 있습니다.


GettyimagesKorea


초반부에는 두 정상이 회담장에 입장해 인사하고 악수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장면은 컬러사진 7장과 흑백사진 1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국의 공식 회담 시작 전 긴장감 어린 공기를 그대로 전합니다.


두 정상은 각자의 참모들을 양옆에 배석시킨 채 마주 앉았고, 초기에는 양측 모두 다소 경직된 표정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대화가 오가자 관계자들의 표정에서도 긴장이 풀리고 웃음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백악관


특히 29∼32번째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이 한 장을 꺼내 시 주석에게 내밀자, 시 주석이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곧 파안대소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끕니다.


다만 해당 종이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 사진첩 역시 제목 외에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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