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엔씨,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서 아이온2 · 신더시티 공개

엔씨소프트가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차세대 게임 라인업을 대거 공개하며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가 한국 지포스 사업 2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이번 페스티벌에서 엔씨소프트는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여했습니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최신 빌드와 신규 트레일러를 방문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이성구 CBO는 페스티벌 무대에서 "엔씨소프트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며 엔비디아와 오랫동안 협업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오는 11월 19일 론칭 예정인 아이온2와 엔비디아 최신 기술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이온2는 오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될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MMORPG입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이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과 방대한 PvE 콘텐츠를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공개된 신규 영상에서는 클래스별 개성이 살아있는 전투 시스템과 아이온 IP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비행' 및 '활공' 모션이 소개되었습니다.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는 엔씨소프트 백승욱 CBO는 "원작의 감성과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최고 기술을 집약한 '아이온의 완전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한편 신더시티는 엔씨소프트의 개발 스튜디오인 빅파이어 게임즈가 제작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의 신작입니다.


이 게임은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엔비디아 게임스컴' 행사에서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처음 공개된 바 있습니다.


신더시티의 신규 트레일러에서는 삼성동 등 서울의 실제 장소가 그대로 구현된 전장과 다양한 택티컬 기어와 무기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이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주요 인물 '조이'가 등장하는 게임의 핵심 내러티브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빅파이어 게임즈 배재현 대표는 "신더시티는 엔비디아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이용자가 함께 대규모 협력전의 진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