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지휘 아래 오는 11월 22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어린이 대상 우주과학 체험행사를 진행합니다. 'Lift-off, my NURI–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체험행사는 오는 11월 27일로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응원하는 의미로 기획되었습니다.
한화그룹이 주최와 주관을 맡고,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ST가 협력 기관으로 함께 참여하여 행사의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프로그램 대상은 우주과학에 흥미를 가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입니다. 참가자들은 '우주 연구원'의 역할을 맡아 직접 탐구와 실험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우주를 설계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행사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김진혁 선임연구원이 누리호의 개발 과정과 발사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한화의 대표적인 우주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각돌' 수료생들이 미래 우주인으로서의 꿈과 포부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우주의 조각돌'은 한화와 KAIST가 공동으로 개발한 청소년 우주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과학 탐구력 향상과 우주에 대한 관심 증진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보라'가 참여하여 발사체의 작동 원리와 우주과학의 기초 개념을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실험과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재학생들과 협력하여 개인별 로켓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는 오는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를 응원하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전체 행사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우주 기술력과 도전 정신을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참가하는 아이들이 과학의 재미를 느끼고 새로운 꿈을 키우며, 미래 우주세대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체험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9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Lift-off, my NURI' 공식 홈페이지나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