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유명 연예인 부부 아들, 전 부인 폭행·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유명 연예인 부부의 아들이 전 부인에 대한 폭행과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A씨(31)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협박,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30일 의정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전 경기 구리시 교문동 일대에서 당시 아내였던 B씨(28)가 운전을 하려던 순간 얼굴을 때리고,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를 빼앗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 3월 5일 조정을 통해 이혼 절차를 마친 상태입니다.


피해자인 B씨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연애할 때도 결혼 생활 중에도 손버릇이 좋지는 않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당시에는 만나고 있는 사이였고 어차피 결혼할 사이니까 범죄자로 만들거나 병원에 가지 않고 참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씨는 또한 "A씨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제가 여태까지 당한 건 상관없는데 우리 가족이 당한 문제가 너무 심했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 친구랑 사귀다 보면 투닥투닥할 수도 있긴 하다"며 "아직 결정 난 상황이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