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쿠팡플레이 '슈팅스타2' 첫승... 박지성 절친 에브라, 팀과 한국 팬 향한 마음 진솔하게 밝혔다

FC슈팅스타가 시즌 2 첫 승을 기록한 가운데, 팀과 함께한 파트리스 에브라의 서면 인터뷰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에브라는 팀에 대한 애정과 한국 팬들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진솔하게 전했습니다.


에브라는 슈팅스타 시즌 2 참여 소감에 대해 "평소에 축구를 그리워하지는 않지만, 경기에 나서면 최선을 다합니다"라며 "사람들이 '아직도 실력이 있구나'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고 싶고, 변명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즌 2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을 정말 행운이고 축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사진 제공 = 쿠팡 플레이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대해서는 "팬들과 정말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라며 "팬들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고 우리를 그 자리에 있게 해주는 존재"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에브라의 뛰어난 사교성과 적응력의 비결에 대한 질문에는 "제 경기 마인드는 늘 '변명하지 말자', '무조건 최선을 다하자'였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만, 경기장에서는 늘 프로답고 진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FC슈팅스타 팀원들에 대해서는 "팀을 처음 만났을 때 좋은 에너지가 느껴졌고, 좋은 마음을 가진 선수들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첫 경기에서 0-3으로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을 모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결국 반격에 성공했을 때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은퇴 선수로서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해서는 "쉽지 않았습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경기 전 팀 훈련을 한 번밖에 못 했고 이동이 많아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포기하거나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라며 프로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박지성 단장의 제안을 받았을 때에 대해서는 "지성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그의 제안은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라며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이었고 정말 설렜습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사진 제공 = 쿠팡 플레이


한국 선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로는 박기동을 꼽았습니다. 에브라는 "그는 항상 열심히 뛰고 수비도 돕습니다. 기동은 이기적이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합니다"라며 "이런 선수가 팀을 더 강하게 만듭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는 "은퇴는 사실 가장 쉬운 선택이었습니다. 축구가 그립지 않습니다"라며 "축구를 할 때는 감정을 숨기고 모든 걸 희생하는 로봇 같았지만, 지금은 인간으로서 더 온전히 살아간다고 느낍니다"라고 현재의 만족스러운 삶을 표현했습니다.


최용수 감독에 대해서는 "제가 좋아하는 건 그가 늘 여유롭지만, 필요할 때는 진지하게 변한다는 점입니다"라며 감독의 스타일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팀 회식을 빠지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회식은 선수들이 가족처럼 가까워지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한국 회식의 에너지를 사랑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비큐를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음식 중에서는 떡볶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떡볶이는 제 인생 1위 음식입니다"라며 "정말 사랑하고 매일 먹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제공 = 쿠팡 플레이


한국 팬들에 대해서는 "한국 팬들은 제게 정말 특별합니다"라며 "단순히 '축구선수 에브라'가 아니라 인간적인 저와 더 연결되어 있다고 느낍니다"라고 특별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제가 한국에 오는 이유는 단순히 지성 때문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과 에너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화에서 부상으로 20분 만에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제 자신에게 정말 화가 났고 실망했습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경기 전 감독과 닥터가 경기를 뛰면 안 된다고 했지만, 가능한 시간이라도 뛰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슈팅스타 시즌 3 합류 의향에 대해서는 "물론입니다"라며 "선수들과 스태프, 방송사 모두와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그는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이 팀의 일부로 계속 있고 싶다고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는 "여러분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는 여러분의 에너지를 느끼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되며, 쿠팡 와우회원뿐 아니라 일반회원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