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보이지 않아도 빛나는 무대"... 신세계, 한빛예술단과 '피노키오' 공연

신세계가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과 손잡고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포용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한 공연을 무대에 올립니다.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는 지난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올해 다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신세계는 이 공연을 통해 장애인 연주단의 자립과 연주력 향상, 공연 기회 확대를 지원하고자 기획했습니다.


이번 창작극은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 '피노키오'를 한빛예술단만의 독특한 색깔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입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피노키오가 여러 모험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어, 어린이 관객들에게 자신의 소중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줍니다.


사진 제공 = 신세계


특히 공연 속 피노키오의 성장 과정은 장애를 딛고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한빛예술단의 여정과 닮아있어 나눔과 포용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한빛예술단의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 조명 효과는 마치 동화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시각과 청각 모두를 만족시키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 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동시에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동체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8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1회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 작품은 연말까지 서울 곳곳에서 계속 공연됩니다.


2회차는 오는 10월 2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마지막 3회차는 오는 11월 22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신세계


신세계는 이번 공연에서 지역 아동 무료 초청도 함께 진행해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어린이 문화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과 한빛예술단의 인연은 2010년 백화점 문화홀 공연을 시작으로 16년간 지속되어 온 특별한 동행입니다. 2012년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세계는 시각장애 연주자들의 연주력 향상을 위한 공간과 강의를 제공하고,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습니다.


2023년에는 한빛예술단 20주년 기념 음악회 를 후원하며, 음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온 한빛예술단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신세계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한빛예술단은 2018년 '서울시 전문예술법인' 지정, 2017~2022년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후원 활동으로 신세계는 한빛예술단과 함께 '메세나 계의 베스트 커플'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장애인 활동 지원 및 상생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와 한빛예술단은 즐거운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해 장애인 인식 개선과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오케스트라 음악극을 기획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세계는 앞으로도 문화 예술 후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