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대상그룹, 자체 AI 플랫폼 '대상 AI' 전사 도입으로 업무 혁신 본격화

대상그룹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전사에 본격 도입하며 AI 중심의 업무 혁신에 나섰습니다. 23일 발표에 따르면, 그룹은 이번 AI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AI 중심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상그룹은 2022년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선언한 이후 체계적인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빅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DAYS'를 구축했고, 국내외 계열사의 R&D 데이터를 통합하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CRM 시스템 도입과 함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도화된 디지털 전환 기반을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그룹은 자체 AI 플랫폼 '대상 AI'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플랫폼은 웹 검색, 자료 요약, 보고서 작성, 번역 등 대규모 언어모델의 핵심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임직원들이 반복적인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즉시 실무에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제공 = 대상


'대상 AI'는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영되어 자료 유출 위험을 차단했습니다. AI 웹 검색과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합하여 종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언어들을 지원합니다. PDF,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 등 다양한 문서 형식 처리가 가능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현재는 전사 공통 업무를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대상그룹은 도입 초기 단계에서 임직원들의 AI 이해도 향상과 활용 능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향후에는 각 사업 부문의 특화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입니다.


대상그룹은 2026년을 AI 기반 업무 전환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특정 업무를 AI가 완전히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구축에 본격 착수합니다. 연구 활동 지원과 영업 보고서 자동화 등 실질적 효과가 큰 과제들을 우선 선정해 집중 개발하며, 사내 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와의 연동을 통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 대상


마케팅 분야에서도 대상그룹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품별 광고 영상을 AI로 제작하여 오프라인 매장, 박람회, 온라인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함으로써 마케팅 효율성과 콘텐츠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전사원을 대상으로 한 AI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AI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업무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토대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식품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