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글로벌 뷰티업계 최초로 '오션 플라스틱 방지 인증(Prevented Ocean Plastic™, 이하 POP)' 용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러쉬는 2024년부터 영국의 포장재 제조업체 '스펙트라 패키징(Spectra Packaging)'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용기를 POP 용기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POP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인도네시아 해안 50km 이내 오염 취약 지역에서 수거된 폐기물을 활용한 것으로, 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차단 및 재활용된 자원ㅇ비니다.
이러한 POP 용기 전환 프로젝트는 '세상을 더 러쉬스럽게(Lusher Than We Found It)' 만들겠다는 러쉬의 사명 하에 진행되어, 현재까지 영국 내 공급망을 통해 약 30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용기가 POP 용기로 전환됐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폐기물 수거 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사회에 안정적인 사회·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러쉬는 전 제품의 약 66%를 포장재 없는 '네이키드(Naked)' 형태로 선보이고 있으며, 포장이 필요한 제품에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과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폐쇄형 순환 시스템(Closed Loop)'을 기반으로 제품 용기의 재사용·재활용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러쉬코리아는 2013년부터 공병 5개를 반납하면 프레쉬 페이스 마스크 1개로 교환하거나, 1개당 보증금 1천 원으로 반환해 주는 '브링잇백(Bring It Back, BIB)'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약 20%의 공병 회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38만 개의 공병을 회수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수거된 공병을 프레쉬 페이스 마스크 등 국내 제조 신선 제품 용기로 재활용하며, 영국의 '그린 허브(Green Hub)'에서는 각국에서 회수된 자원을 활용해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러쉬 크리에이티브 바잉팀 Karolina Michalska는 "Prevented Ocean Plastic™을 통해 수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었다"며 "러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역시 해양 생태계와 연안 지역 사회 보호에 함께 기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러쉬는 Prevented Ocean Plastic™ 용기 도입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오염 저감과 지역 사회 지원 활동에 꾸준히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펙트라 패키징 Jonathan Powell 세일즈 디렉터는 "Prevented Ocean Plastic™은 해양 오염을 막는 동시에 플라스틱 오염 고위험 지역 사회를 사회경제적으로 지원한다"며 "러쉬와 같은 미래지향적 파트너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러쉬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1123 부산 플라스틱 행진'에 참여했으며, 2019년부터 '#플라스틱줍깅(#PlasticGrab)' 캠페인을 통해 약 2톤 이상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