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의 평균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급락하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동절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기온 하락에 맞춰 겨울철 필수 상품들의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마트24는 추위로 인한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컵과 온장음료 30여종을 대상으로 2+1 덤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원컵상품과 온장음료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대표적인 편의점 동절기 상품으로 분류됩니다. 실제로 원컵상품의 지난해 10월 매출은 전월 대비 181%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 판매도 본격화됩니다.
이마트24는 '삼립 정통단팥호빵 4입'과 '삼립 꿀고구마호빵 4입' 판매를 시작으로, 야채호빵과 피자호빵 등 다양한 시리즈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방한용품 판매도 강화됩니다.
이마트24는 핫팩 2종을 비롯해 타이즈, 레깅스, 목도리처럼 귀에 감는 귀도리 등 방한용품 15종과 립케어 12종 등 다양한 동절기 관련 상품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립케어 상품의 경우 지난해 10월 매출이 전월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마트24가 동절기 시즌에 맞춰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독도핫팩100g'과 '독도핫팩150g'입니다. 이 상품은 독도의날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패키지 전면에 독도에 대한 역사와 동도 서도의 해발고도 및 섬 구성 등 독도의 지형 정보가 디자인되어 있어 따뜻함과 함께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이정훈 MD는 "편의점이 날씨에 민감한 채널인 만큼,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맞춰 동절기 상품을 운영하고 차별화된 시즌 상품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따뜻한 먹거리 상품부터 방한, 보습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따뜻하고 편리하게 월동준비를 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