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오픈, 울란바토르 자이산스퀘어에서 새로운 베이커리 문화 시작

국내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몽골 진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파리바게뜨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이번 몽골 진출은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이 지난해 몽골의 대표적인 식품·외식 기업인 푸드코프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결과입니다.


푸드코프는 몽골 내에서 제조·외식·유통 분야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파리바게뜨


몽골 시장은 한국 문화와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식품 시장이 연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연내 울란바토르 시내에 2개 매장을 추가 개점하여 몽골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새롭게 문을 연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은 울란바토르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몰인 자이산스퀘어 1층에 90석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매장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도입하여 헤링본 무늬 바닥을 비롯한 목재 소재를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로 유럽풍 감성을 강조한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제품 라인업 측면에서 '자이산스퀘어점'은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등 정통 프랑스 빵류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마늘바게트, 링도넛 등을 파리바게뜨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티타임용 에끌레어, 밀푀유 같은 유럽식 정통 디저트 메뉴를 운영하며, 젊은 고객층 공략을 위해 롤케이크, 카스텔라 등 프리미엄 선물용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몽골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식·카페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파리바게뜨의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에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급화·현지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몽골에서도 베이커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몽골·태국·라오스·브루나이 등 총 15개국에 진출하여 67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올해 2월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동남아시아와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센터를 준공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에 2만8천㎡ 규모의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