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 기념해 특별상품 '10종' 출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념상품 10종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정용석 사장이 이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 20년간 국립중앙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문화, 유물의 깊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특별한 경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유의 방에서의 깊은 사색과 외규장각 의궤실에서 마주하는 역사적 순간들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는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왔습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번에 출시되는 20주년 기념상품들은 기존에 상품화되지 않았던 주요 유물들을 새롭게 조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천사지 십층석탑을 모티브로 한 얼음 틀, 금속활자에서 영감을 받은 키링과 크레용, 박물관 전경을 담은 팝업카드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외규장각 의궤 속 왕비의 가마와 반차도 행렬을 표현한 머그컵, 유물 팝업북, 미니 포스터 등도 함께 선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상품은 기존 인기상품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새롭게 재해석한 '마음 에디션'입니다. 반가사유상의 미소와 손짓을 모티브로 하여 더욱 다정하고 적극적인 사유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생각하는 불상'이라는 전통적 상징에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라는 현대적 의미를 더해 현대인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번에 처음으로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도 공개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과 공동 개발한 핸드워시·핸드크림 세트는 전통 유물인 '나전빗접'을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하여 전통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이는 박물관상품이 일상 속 감성 소비 영역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됩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용산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유물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이번 기념상품을 통해 박물관이 전하는 감동이 일상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주년 기념상품은 10월 20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라인 상품관과 온라인 뮤지엄숍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오프라인 상품관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선착순으로 증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