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그리워하는 배정남의 마음
모델 배정남이 세상을 떠난 반려견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게시물을 올려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지난 15일 배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램씨랑 첫 바다 갔던 날, 같은 곳 바라보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게시된 사진에는 배정남이 과거 반려견과 함께 해변을 방문했던 당시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배정남은 이 게시물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변함없는 그리움을 표현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특히 같은 장소에서 반려견을 떠올리는 배정남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반려견 벨의 마지막 순간을 알린 배정남
배정남은 앞서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며 반려견의 죽음을 알렸습니다.
배정남은 당시 "재활에 수술에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배정남은 이어 "이제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아. 아빠한테 와줘서 고맙다. 우리 딸래미 많이 사랑해"라며 반려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투병 생활을 이겨낸 도베르만 벨의 이야기
배정남의 반려견 벨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존재였습니다.
벨은 2022년 8월 급성 디스크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배정남은 반려견용 휠체어를 활용하는 등 벨의 재활 훈련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약 2년간의 재활 치료 결과, 벨은 다시 뛰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해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벨은 최근 악성 종양인 근육암 진단을 받고 다시 한 번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긴 투병 생활을 이겨내던 벨은 결국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