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최태원 "AI 전환은 제조 경쟁력의 핵심"... SK, AI 서밋 2025서 미래 청사진 공개

SK그룹, 'SK AI 서밋 2025' 개최로 글로벌 AI 생태계 청사진 제시


SK그룹이 국내외 인공지능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SK그룹은 오는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Summit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AI Now & Next'를 주제로, SK그룹의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전 영역에 걸친 AI 경쟁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SK그룹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3만 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AI 업계 핵심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또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함께해 AI 인프라와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눌 예정입니다.


최태원 회장,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성장 전략 공유 예정


세계적으로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과 '내일의 도약 준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AI가 인류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최 회장은 이미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제공 = SK그룹


또한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며 AI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 회장은 AI 확산을 위해 핵심 서비스,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으며, 이러한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K그룹 멤버사와 글로벌 빅테크, AI 생태계 구축 성과 공유


SK그룹과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해온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은 이번 서밋에서 SK와의 협업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경쟁력을, SK텔레콤은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에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성과를 선보입니다.


이번 SK AI 서밋 2025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I 생태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전시의 규모와 다양성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들은 AI 인프라, AI 모델, AI 전환 역량을 선보이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력을 전시해 국내에서 글로벌 AI 동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부대행사로 AI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 도모


부대행사로는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됩니다.


SK텔레콤, 앤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참가자들은 해커톤을 통해 AI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며 글로벌 전문가와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SK AI 서밋 2025에 앞서 이달 28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합니다.


이 포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세계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OpenAI Korea 총괄대표 등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SK AI 서밋 2025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SK텔레콤은 뉴스룸을 통해 서밋을 앞둔 국내외 AI 이해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