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국내 유일 LPGA 정규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0월 개최... 출전 명단 공개

국내 유일 LPGA 정규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출전 선수 명단 공개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220만 달러, 우승 상금 33만 달러 규모로 진행됩니다.


사진 제공 = BMW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골프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인 이민지의 참가가 확정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민지는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이저 챔피언으로,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회 사상 최초로 다승을 기록하는 선수가 될 전망입니다.


메이저 챔피언들과 한국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예고


이번 대회에는 야마시타 미유, 마야 스타크, 그레이스 킴 등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대거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또한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참가도 눈에 띕니다.


김효주, 유해란, 김아림, 고진영, 이소미, 최혜진, 임진희 등 한국 대표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안방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제공 = BMW


특별 초청 선수로는 재도약을 준비 중인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6가 참가하며, 최운정은 출산 후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에 복귀합니다.


BMW코리아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위해 매년 유망주에게 특별 초청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가대표 오수민이 2년 연속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올해는 메이저 챔피언들과 한국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해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