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동원그룹, AI로 마케팅 혁신 선도... 국내 최초 페르소나 예측 모델 특허 추진

국내 최초 AI 페르소나 기반 신제품 수요 예측 도전


동원그룹과 KAIST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동원 AI 컴피티션'의 본선 무대가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AI 인재와 기업이 함께 모여 인공지능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동원그룹


동원그룹은 AI 기술 발전과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는데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던 이 대회에는 총 135개 팀 669명이 예선에 도전했으며, 13.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팀만이 본선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약 50여 일 동안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주제는 'LLM 기반 소비자 유형 생성 및 신제품 수요 예측'으로, 신제품 출시 전 잠재고객의 구매 의사를 AI로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기업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했습니다.


AI 페르소나로 95% 이상의 정확도 달성


참가팀들은 연령, 성별, 가구 형태, 월소득 등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가공식품 및 간편식 선호도, 온라인몰 구매 후기, 구매 빈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의 소비자 페르소나를 생성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페르소나를 통해 '동원맛참', '리챔 오믈레햄', '덴마크 하이그릭요거트' 등 동원F&B의 신제품에 대한 구매 의사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는데요, 놀랍게도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시도된 가상 페르소나 모델링을 활용한 수요 예측은 국내 최초의 시도로, 동원그룹은 이 혁신적인 접근법을 특허로 출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AI 기술이 마케팅과 제품 개발 분야에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사는 KAIST 김재철 AI 대학원의 정송, 심현정, 김기응, 장동인, 신기정 교수와 서울대학교 이준환 교수,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이문태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맡았습니다. 


또한 PwC, 마이크로소프트, AWS, 삼성SDS 소속의 AI 전문가들도 심사에 참여해 완성도, 사업성, 창의성, 확장성, 설득력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참가팀들의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동원그룹은 AI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KAIST에 544억 원을 기부해 '김재철AI대학원' 설립에 기여했으며, 동원그룹은 지난해 자체 AI 플랫폼인 동원GPT를 도입하고 실습 교육과 사내 경진대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 전반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AI가 몰고 오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 앞에서 AI 확산과 발전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5 동원 AI 컴피티션' 본선 무대는 동원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동원TV에서 생중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