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진 예술가 지원 위한 '인간적 자연' 전시회 개최
신한은행이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의 네 번째 기획전시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9월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인간적 자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3년부터 23년간 이어져 오며 총 171회의 전시를 통해 305명의 신진작가들에게 작품 발표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 세계를 펼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인간적 자연' 전시는 인간의 시선과 언어로 해석되어 온 자연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연이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인간의 기술과 개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모순, 그리고 그 사이의 복잡한 경계를 탐구합니다.
다양한 매체로 표현된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이번 전시에는 강해란, 신혜영, 정가희, 츄리 등 4명의 신진작가가 참여하여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각 작가들은 자연의 자율성과 인간의 관여가 만들어내는 상호작용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시각화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관람객들이 익숙하게 여겨온 자연의 정의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시 기간 중인 오는 9월 27일에 '그림 같은 오후'라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관람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강남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진 작가들의 참신한 시각이 담긴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자연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구성되고 편집되어 왔는지 성찰하고 우리가 어떤 '자연'을 상상하고 만들어갈지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