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가 9월 12일(금)부터 15일(월)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BC 2025에서 미디어 산업을 위한 차세대 기술 생태계를 선보입니다.
'Creativity Connected'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소니는 최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IP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생태계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소니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히 개별 제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캠코더, 카메라, 스위처,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의 성능을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술로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뉴스, 라이브 프로덕션, 영화 제작 등 모든 미디어 분야의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청사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IBC 2025에서는 콘텐츠 진위성 기술부터 소프트웨어 정의 방송(Software Defined Broadcast)의 미래 비전, 그리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책임감까지 다양한 솔루션이 전시됩니다.
콘텐츠 진정성과 AI 기반 실시간 창의성 기술
AI 생성 콘텐츠가 정교해지면서 미디어의 출처와 신뢰성 확보는 업계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PXW-Z300'은 촬영 단계에서부터 영상 파일에 직접 디지털 서명을 내장하는 세계 최초 캠코더입니다. 이 기술은 콘텐츠 생성의 첫 단계에서부터 진위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합니다.
PXW-Z300은 1/2인치 4K 3-CMOS Exmor R® 센서, 최신 BIONZ XR™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그리고 전용 AI 프로세싱 유닛을 탑재하여 뛰어난 화질과 처리 속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PXW-Z300에 탑재된 전용 AI 프로세싱 유닛은 얼굴, 눈, 골격 및 자세 정보를 기반으로 한 고정밀 피사체 인식을 실현합니다.
이를 통해 구현된 자동 프레이밍 기능은 피사체의 움직임을 AI가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프레임 중앙에 안정적으로 위치하도록 구도를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이 기능은 1인 미디어나 소규모 제작 환경에서 별도의 카메라 오퍼레이터 없이도 전문가 수준의 구도를 유지할 수 있어 제작 효율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클라우드, AI, 연결성 강화로 워크플로우 가속화
PXW-Z300은 LiveU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개발한 소형 데이터 송신기 'LiveU TX1'을 활용하여 USB로 파일을 자동 전송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네트워크 회선(유선, 무선, 셀룰러 등)을 결합해 안정성과 속도를 극대화하는 '본딩 전송(Bonding Transmission)' 기술은 통신 환경이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대용량 파일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개방형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정의 방송의 미래
소니는 M2L-X, HawkREPLAY 등의 자사 제품들을 공유 메모리 프레임워크에 적극적으로 통합해, ST 2110과 같은 기존 포맷의 제약 없이도 높은 효율로 미디어 교환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GEM(Global Event Manager), Stream Relay, M2L-X, Ci Media Cloud 등 검증된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여러 장소에서 동시 진행되는 복잡한 라이브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를 통합 관리하고 자동화합니다.
소니의 '네트워크 라이브(Networked Live)'는 I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원격 및 분산 제작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라이브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모듈형 생태계입니다.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용이한 것이 특징입니다.
네비온(Nevion)은 소프트웨어 정의 미디어 노드 Virtuoso에 하드웨어 가속 SRT(Secure Reliable Transport) 지원을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 인터넷망을 백업 회선이나 지상-클라우드-클라우드-지상(GCCG) 전송 경로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달 출시된 네비온의 VideoIPath는 데스크톱 간소화, 다국어 지원, 싱글 사인온(SSO) 등 다양한 신규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이번 IBC에서는 카메라 제어 네트워크 어댑터인 CNA-2의 업데이트도 선보입니다.
PC를 통한 씬 파일 업로드/다운로드, 직관적인 WEB-MSU 컨트롤 패널, HDC-P50A 카메라를 위한 GMCS 지원 등 방송 운용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또한 WEB-RCP를 통해 최대 12대 카메라 제어를 지원하며, AM7 및 FR7 카메라와의 호환성도 추가하여 멀티 카메라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했습니다.
이로써 탈리와 크로스포인트 상태의 논리를 조합하는 조건부 동작 기능, GPU 성능을 활용한 확장된 DME 효과, 그리고 노드 조합의 유연성 향상 등 한층 강화된 성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카메라와 CCU(카메라 제어 유닛) 사이에 위치하여 광 신호를 싱글 모드 광케이블로 최대 10km까지 안정적으로 전송합니다. 특히 HDC-P50A와 함께 사용 시 단일 SMPTE 케이블 하나로 전원과 비디오 신호를 모두 전송할 수 있어 운영 유연성을 극대화합니다.
버추얼 프로덕션과 몰입형 기술의 진화
소니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포함한 '공간 콘텐츠(Spatial Content)' 제작을 선도하며, 크리에이터에게 전례 없는 창의적 자유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VENICE 2, 카메라 트래킹 시스템 OCELLUS, 최신 LED 디스플레이 Crystal LED CAPRI 및 VERONA, 그리고 버추얼 프로덕션 툴셋 Ver3.0 등 실제와 가상을 융합하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툴을 전시합니다.
이 밖에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홈페이지(https://pro.sony/ko_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