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2025 LCK 정규 시즌 올 LCK 퍼스트 팀 선정
젠지가 2025 LCK 정규 시즌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을 인정받아 전원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4일 2025 LCK 정규 시즌 수상자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젠지는 30경기 중 단 한 번만 패배하는 압도적인 97% 승률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을 29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개막 이후 1~2라운드에서 전승을 달성했고, 3라운드에서 T1에게 유일한 패배를 당하기 전까지 19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10연승을 추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는데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젠지의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듀로' 주민규 등 주전 5명 전원이 올 LCK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지훈, 정규 라운드 MVP... 김정수 감독은 올해의 감독 선정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올 LCK 퍼스트 팀 선정과 함께 정규 라운드 MVP로도 뽑혔습니다.
정지훈은 젠지의 1~2라운드 전승 과정에서 11번이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며 최종 포인트 1,400점을 기록했습니다.
정지훈에게는 올 LCK 퍼스트 팀 상금 400만 원과 정규 라운드 MVP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됩니다.
젠지를 LCK 최강팀으로 이끈 김정수 감독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어 3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젠지는 국제 대회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이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올 LCK 세컨드·서드 팀과 루키 오브 더 이어 선정
올 LCK 세컨드 팀에는 T1의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케리아' 류민석과 kt 롤스터의 '비디디' 곽보성,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이퍼' 박도현이 선정됐습니다.
올 LCK 서드 팀은 한화생명e스포츠의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딜라이트' 유환중과 T1의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으로 구성됐습니다.
루키 오브 더 이어는 BNK 피어엑스의 바텀 라이너 '디아블' 남대근이 차지했습니다.
남대근은 디플러스 기아의 '시우' 전시우, 농심 레드포스의 '칼릭스' 선현빈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3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한편, LCK는 정규 시즌을 마치고 지난 3일 농심 레드포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대결을 시작으로 2025 LCK 플레이-인에 돌입했습니다.
4일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가 진행되며, 9월 27일(토) 결승 진출전과 9월 28일(일) 결승전은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