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5K2K 첫 적용·3D 협업 확대... 삼성,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신기원 열어 젖혀

삼성전자, 게임스컴 2025에서 최신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가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약 1,400개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1,000㎡ 규모의 역대 최대 전시장을 마련했습니다.


방문객들은 37형·40형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등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여러 장르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대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확대, 37형·40형 오디세이 G7 출시


삼성전자는 대형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을 위해 오디세이 G7 신모델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37형 4K UHD 해상도에 16:9 화면 비율을 갖춘 모델과 40형 5K2K WUHD 해상도에 21:9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모델 총 2종입니다.


특히 40형 오디세이 G7은 삼성 모니터 최초로 5K2K W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40형은 최대 180Hz, 37형은 최대 165Hz의 고주사율과 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VESA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을 받았으며 최대 밝기 350니트를 지원해 우수한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게임 화면에서도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화면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 IT 기기 연결 시 자동으로 인식하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등 최신 게이밍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 측면에서는 높낮이 조절, 상하 각도 조절, 좌우 회전 기능을 지원하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DisplayPort 1.4, HDMI 2.1 등 최신 게이밍 스펙을 대거 갖추고 있습니다.


37형·40형 오디세이 G7은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오디세이 3D, 게임사와의 협업으로 3D 게임 경험 확대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의 3D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넷마블과 시프트업 등 대형 게임 개발사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게임스컴 방문객들은 넷마블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 '몬길: STAR DIVE'와 시프트업의 인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3D는 카메라와 초점 기준 간의 거리를 조절해 3D 깊이감을 조정하는 '초점 거리 조절' 기능과 좌우 시차를 인식해 게임별 최적의 3D 입체감을 조절하는 '3D 설정 옵션'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전용 3D 콘텐츠 플랫폼인 '오디세이 3D 허브'를 통해 개인 선호에 따라 3D 깊이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오디세이 3D 출시 이후에도 게임별 최적화된 3D 모드 구현을 위해 게임사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연내에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몬길: STAR DIVE' 등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3D 지원 게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쾰른 중심부 Dock2 행사장에서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 체험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행사에서는 오디세이 3D뿐만 아니라 갤럭시 Z 폴드7 등을 통해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디세이 OLED,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 활약


게임스컴에 참가한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도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OLED' 모니터로 인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와 펄어비스 부스에서는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6와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초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한 블리자드는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오디세이 OLED G6를 80대 이상 설치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밴처 게임 '붉은 사막' 부스에 오디세이 OLED G6와 오디세이 OLED G8을 약 180여 대 설치해 체험 존을 구성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오디세이 OLED의 우수한 화질을 통해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대화면과 고성능을 요구하는 최신 게이밍 트렌드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드웨어 성능은 물론, 게임별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 구현을 위한 게임사 파트너십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Hz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금액 기준 18.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7년 연속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