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캔에 바로 인쇄한다"... 동원시스템즈-유일캔, 맞춤형 포장재 혁신

동원시스템즈-유일캔, 디지털 캔 프린팅 기술로 맞춤형 포장재 시장 공략


동원시스템즈가 국내 디지털 캔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유일캔과 손을 잡고 포장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20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유일캔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동원시스템즈


이날 행사에는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대표와 김현숙 유일캔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원시스템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품종 소량 생산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유일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캔에 직접 인쇄하는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포장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소기업입니다.


기존 캔 인쇄 방식은 새로운 디자인마다 별도의 동판을 제작해야 했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불가피했습니다. 그러나 유일캔의 혁신적인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원하는 디자인을 캔에 직접 인쇄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소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또한 1만 6천여 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최대 1,200dpi의 고해상도로 구현할 수 있어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 자유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양사 협력으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강화


동원시스템즈는 유일캔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규모의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포장재를 생산하고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기업들도 고품질의 포장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사는 단순한 생산 협력을 넘어 기능성 포장재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생산 공정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포장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대표는 "유일캔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양사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에게 최고 품질의 포장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일 경기도 포천시 유일캔 본사에서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대표(오른쪽)와 김현숙 유일캔 대표(왼쪽)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동원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