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맞아 스타벅스, 백범 김구 친필휘호 '붕정만리' 기증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뜻깊은 기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붕정만리(鵬程萬里)'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탁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 전달식은 지난 11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스타벅스 ESG팀 김지영 팀장과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영경 부장 및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기증된 '붕정만리'는 상상의 새인 '붕'이 단숨에 9만 리를 날아간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김구 선생이 꿈꾸던 조국 독립의 염원을 담고 있는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스타벅스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 '환구단점'의 수익금으로 조성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이 귀중한 친필휘호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습니다.
역사적 가치를 지닌 친필휘호 기증 활동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유공자의 친필 휘호를 꾸준히 기증해왔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붕정만리'를 비롯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 총 12점에 달하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기증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독립문화유산을 대중과 함께 나누고자 지난 4월 덕수궁 덕홍전에서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 특별전을 개최하여 지금까지 기탁한 친필휘호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특별전 기간 동안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 공연을 진행하는 등 국가유산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ESG팀 김지영 팀장은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을 통해 고객분들과 함께 조성한 기금으로 광복 80주년을 빛낼 수 있어 뜻깊다"라며, "스타벅스는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독립운동가들이 꿈꾸던 미래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24년 7월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전환하고,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친필휘호 기증은 물론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국가유산 보존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