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 시작... 부산 거점 인력도 첫 모집
이스타항공이 오늘부터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부산 노선 확대와 항공기 운항편 증가에 따라 부산 거점 객실승무원도 처음으로 모집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원자들은 서류 접수 시 서울과 부산 중 희망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전형은 서류 평가를 시작으로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상황 대처 면접에서는 '롤플레잉' 방식을 통해 지원자의 유연적 사고 역량을 평가하며, 체력 시험에서는 오래 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측정 등을 통해 기내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체력을 검증합니다.
우대 조건 및 모집 규모
이스타항공은 간호학과 전공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 직업 군인 경력자에게 가점을 부여합니다. 또한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도 우대 대상입니다.
이번 채용의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로, 최종 합격자는 10월에 인턴승무원으로 입사한 후 훈련 과정을 거쳐 지원 시 선택했던 서울 또는 부산 지역에 배치됩니다.
지원 서류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는 17일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 가능하며, 지원 자격 등 자세한 내용도 같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산 노선 확대에 따라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서울과 부산 거점에서 각각 객실승무원을 모집한다"며, "객실 안전 요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부산발 김포, 제주, 구마모토, 타이베이, 치앙마이, 오키나와, 푸꾸옥 등 총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