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시즌 3, 인기 PVE 모드 '초토화 봇 귀환'과 'WASD 조작법' 도입

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시즌 3 업데이트, 초토화 봇 귀환과 신규 조작법 도입


라이엇 게임즈가 오늘 PC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25년 시즌 3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인기 PVE 모드인 초토화 봇의 귀환과 신규 플레이어를 위한 WASD 조작법 도입이 핵심 내용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초토화 봇은 플레이어 5명이 AI 팀과 대결하는 PVE 모드로, 25.17 패치를 통해 다시 소환사의 협곡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돌아오는 초토화 봇은 '초토화의 시험'이라는 이름으로, 신규 난이도와 보스를 비롯해 계속해서 누적되는 저주, 베이가의 패시브 '극악무도'를 가진 봇 등 다양한 도전 과제가 플레이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라이엇은 신규 및 복귀 플레이어들을 위한 WASD 조작법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 조작법은 기존의 마우스 클릭 방식 외에 키보드의 W, A, S, D 키를 사용해 캐릭터를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을 더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딘 아얄라 디자인 디렉터와 다르시 루딩턴 프로덕트 리드는 "WASD 조작법은 신규 플레이어와 프로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 중"이라며, "경쟁력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WASD 조작법을 선택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새로운 조작법은 LoL 테스트 서버부터 랭크 게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부계정 악용 방지 위한 제재 강화와 MMR 시스템 개선


라이엇 게임즈는 건전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부계정 악용 사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합니다.


부정행위 방지 프로그램 '뱅가드'를 통해 계정 공유나 거래 등의 부정행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25.18 패치부터 관련 제재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타인의 계정으로 랭크를 올려주는 행위나, 상위 티어 플레이어가 부계정으로 하위 티어 플레이어와 듀오를 맺어 티어를 올리는 등의 악용 사례를 집중 단속합니다.


이와 함께 MMR 정확도를 개선하는 '트루 스킬2' 시스템도 테스트 중입니다.


LoL은 올해 3월 북미 서버의 소환사의 협곡과 칼바람 나락에서 트루 스킬2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지난달부터는 한국 서버의 모든 일반 게임으로 테스트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플레이어를 적절한 실력대의 게임에 빠르게 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5년 시즌 3에는 다양한 신규 장식 요소도 추가됩니다.


T1의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하는 스킨은 오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신화급 상점을 통해 사일러스와 멜의 프레스티지 스킨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 짜오는 시즌 3 스토리에 맞춰 비주얼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게임 플레이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비주얼 요소만 개선되며, 시즌 3 액트 1 후반부에는 신 짜오의 신규 서사급 스킨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LoL 2025년 시즌 3 업데이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