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폰 시장, 일상 속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국내 탐폰 시장이 연평균 10% 내외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NielsenIQ 탐폰 판매액 기준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탐폰에 대한 긍정적인 사용 경험 확대와 제품 사용 형태의 변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한킴벌리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탐폰을 주로 운동이나 수영, 여행 등 특수한 환경에서 사용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생리 기간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조사 당시에는 '생리 기간 중 운동·수영 시' 탐폰을 주로 사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30%로 가장 많았으나, 2024년에는 이 비율이 13%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생리기간 중 항상' 사용한다는 소비자는 19%에서 30%로 크게 증가하며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탐폰이 일상 속 주요 여성용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탐폰 사용 경험 개선과 시장 확대 전략
생리 일자별 제품 사용 행태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확인됩니다. 생리양이 가장 많은 1~3일 동안 '생리대만 사용'하는 소비자는 2018년 대비 감소한 반면, '탐폰만 사용'하는 소비자는 증가했습니다.
또한, 탐폰 사용의 주된 장벽이었던 기능적, 심리적 어려움도 점차 해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첫 탐폰 사용 시 수월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 2018년 39%에서 2024년에는 51%로 증가하며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탐폰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전체 여성용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0% 미만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한킴벌리는 제품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자사 탐폰 최초로 독일 더마테스트로부터 센서티브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좋은느낌 유기농100% 순면 흡수체 탐폰'은 흡수체 기준으로 이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농 인증 OCS 100과 USDA Biobased 인증까지 획득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소비자가 더 높은 효용감과 안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탐폰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좋은느낌과 화이트 탐폰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탐폰 최초로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을 받은 대전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과거 여름철이나 여행 등 특수 환경에서 집중 사용되던 탐폰이 최근에는 계절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고르게 사용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라며 "더 많은 고객이 탐폰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소비자 캠페인과 제품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은 탐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고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탐폰 종이 패키지에 점자를 적용했으며, 자사 여성 웰니스 플랫폼 '달다방'을 통해 올바른 탐폰 사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인식 개선과 건강한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