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말차' 열풍, 2주 만에 50만 잔 판매 돌파
투썸플레이스가 지난달 선보인 '투썸 말차' 시리즈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말차가 '건강하고 힙한 루틴'을 상징하는 음료로 부상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특히 유명 셀럽들의 말차 음용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젊은 세대의 '디토 소비' 트렌드를 자극했고, 이는 건강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일리 음료로서 말차의 인기를 견인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지난달 '투썸 말차' 3종을 출시하여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내산 프리미엄 말차의 대중화 성공
투썸플레이스의 말차 시리즈가 인기를 끌게 된 핵심 요인은 국내산 프리미엄 등급 말차를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 전략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춘 점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 "담백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일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졌고, 출시 2주 만에 50만 잔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클리어 타입의 '아이스 말차'는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메뉴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에 이은 새로운 데일리 음료로 급부상했습니다.
또한 비주얼적 요소를 강조한 '말차 크림 라떼'와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는 SNS에서 인증샷 열풍을 일으키며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MZ세대 중심의 소비 트렌드 형성
소비자 반응을 분석한 결과, '투썸 말차' 음료의 주문 비중은 전 연령대 중 2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잠실과 홍대 등 트렌드에 민감한 상권에서 판매가 두드러졌습니다.
판매 최상위 매장에서는 일 평균 100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젊은 소비층이 새로운 음료를 빠르게 체험하고 공유하려는 성향과 맞아떨어진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이용 시간대는 점심부터 저녁 시간대로 나타났으며, 하루 여러 잔의 커피 대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리프레시 음료로 소비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피스 케이크와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 디저트와 페어링하기 좋은 음료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고품질 원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말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MZ세대 트렌드와 감각적인 비주얼을 살린 전략이 말차의 흥행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논커피 음료를 확대해 일상 속 데일리 음료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