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인도 땅꺼짐 사고, 20대 여성 부상
충북 충주시에서 인도가 갑자기 함몰되는 땅꺼짐 사고가 발생해 지나가던 2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13분쯤 충주시 칠금동의 한 인도에서 땅이 갑자기 꺼지면서 보행 중이던 20대 여성 A씨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신속하게 대응하여 신고 후 약 8분 만에 구덩이에 빠진 A씨를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A씨는 팔에 찰과상을 입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도시 안전 위협하는 싱크홀, 원인 조사 중
이번에 발생한 땅꺼짐 구덩이는 깊이 2.5m, 넓이 5㎡ 규모로 확인되었는데요, 일반 성인의 키보다 더 깊은 구덩이가 갑자기 생겼다는 점에서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충주시 관계자는 해당 인도 아래에 매설된 우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해 땅꺼짐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주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