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8월 4일부터 5일간 하계 휴가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총 5일간의 하계 휴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1일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 공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휴가에 앞서 주말인 2일부터 경상남도 거제 저도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독서와 영화감상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휴가 중에도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이번에는 휴가를 가야 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의 경험을 언급하며 "이상하게 제가 휴가 가면 비가 와서 수재가 난다든지 뭔 일이 있어서, 제가 '선출직 공직자가 휴가가 어디 있느냐, 눈 감고 쉬면 휴가고 눈 뜨고 일하면 직장이지' 이러면서 공식 휴가를 별로 안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러니깐 부하 공직자들이 공식적으로 못 쉬는 부작용이 생겨서 휴가를 정하긴 정하되 실제로 휴가 기간에는 일을 하고 아닌 때 아무 때나, 영 힘들 때는 쉬고 그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