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씨앤피스포츠 김나나 대표, 토트넘 홋스퍼 '기업 전략 개발 총괄' 임명

아시아 여성 최초,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고위직 진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 카탈리나 김(한국명 김나나)을 기업 및 전략 개발 총괄(Chief Corporate and Development Advisor)로 공식 임명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최고위급 자리에 선임된 사례로, 스포츠 산업계에 큰 의미를 갖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씨앤피스포츠


카탈리나 김 총괄은 탄탄한 학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서어서문학과 법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에우로뻬오에서 브랜드 마케팅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또한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글로벌 리더십 과정을 이수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웠습니다.


특히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유럽 주요 언어에 능통한 점은 그의 글로벌 커리어에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유럽 축구계 최초의 여성 슈퍼에이전트


카탈리나 김 총괄은 스포츠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입지를 다져온 인물입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인수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다수의 유럽 명문 구단과 글로벌 기업 간 대형 상업 계약을 성사시킨 핵심 인물로 활약해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영국 인디펜던트(Independent)를 비롯한 여러 유럽 매체들로부터 '유럽 축구계 최초의 여성 슈퍼에이전트'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Tottenham Hostpur F.C.


그의 전문성은 비즈니스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2022년에는 스포츠 산업 내 평등과 글로벌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스포츠계 최초로 영국 왕립예술학회 펠로우 공칭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의 활동이 단순한 비즈니스 성과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국내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자서전 '나는 런던의 에이전트 레이디'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첼시 구단 인수 과정에서 핵심 자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카탈리나 김 총괄은 토트넘 홋스퍼의 기업전략 개발 부문을 총괄하며, 전사적 중장기 구조화 파트너십의 기획과 실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